서울 아파트값 0.26% 상승세, 수도권 5만호 주택 공급 대책으로 잡을 수 있을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6% 상승하며 신고가 릴레이를 잇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5만 호+α' 신규 공급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세제 개편 논의에도 불구하고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6% 오르며 상승폭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2차 부동산 정책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5만 호+α' 규모의 대규모 신규 주택 공급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멈추지 않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와 매수 심리
현재 부동산 시장은 강남권과 주요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종합부동산세 기준 강화 등 세제 개편안의 후폭풍으로 전월세 매물이 줄어들고 세입자 퇴거 요청이 속출하면서, 전세난을 우려한 무주택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는 양상입니다. 대출 규제 압박에도 불구하고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는 '수요 쏠림 현상'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속도전' 5만 호 공급 대책 핵심 포인트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2차 부동산 정책 점검회의에서는 '수도권 신규 공급'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이번 대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휴부지 및 그린벨트 활용: 도심 내 군부지나 유휴부지를 주거용으로 전환하고, 보존 가치가 낮은 일부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택지를 확보합니다.
수도권 부동산 전망 FAQ
Q1. 이번 공급 대책이 당장 서울 집값을 잡을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주택 공급은 계획 발표부터 실제 입주까지 최소 3~5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장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것'이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주어 무리한 추격 매수 심리를 진정시키는 데는 기여할 전망입니다.
Q2. 세제 개편안이 전월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세금 부담을 임대료로 전가하거나, 실거주 요건을 채우기 위해 세입자에게 퇴거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서 올 하반기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전월세난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