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종료 후폭풍, 꽁꽁 얼어붙은 매물과 하반기 집값 향방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매물 잠김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보유세 기준일(6월 1일) 직전 절세 매물 소화 후 집값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입니다.

2026년 5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공식 종료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본격적인 '매물 잠김(Lock-in)'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6월 1일 보유세(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을 앞두고 쏟아졌던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빠르게 소화된 이후, 시장은 극심한 눈치보기에 들어갔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왜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나?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면서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은 최고 70~80%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로 인해 다주택자들은 주택을 매도하여 세금을 내기보다는 '버티기' 혹은 '자녀 증여'로 우회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 거래 가뭄 현실화: 세금 부담으로 인한 매도 포기가 속출하며 시중에 유통되는 매물량이 전월 대비 급감했습니다.
- 전세가 상승 압력: 매매 대기 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넘어가며, 전세 가격의 지속적인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서울은 '신고가', 지방은 '미분양'… 심화되는 시장 양극화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면서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외곽 지역이나 지방의 주택을 먼저 처분하고 서울 핵심지 주택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서울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핵심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간헐적으로 터져 나오는 반면, 지방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물량 적체로 신음하는 극단적인 디커플링 장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FAQ: 하반기 부동산 시장 핵심 질문
Q1.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후 내 집 마련, 언제가 좋을까요?
매물이 급감해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된 만큼,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하반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와 추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실거주 의무 등) 상황을 관망하며 급매물을 노리는 선별적 접근이 유리합니다.
Q2. 하반기 전세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매매를 유보하고 전세로 거주하려는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세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갱신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라면 선제적인 주거 계획 수립이 필수적입니다.